사회적 기업과 비영리단체의 차이점 비교

◎ 개념

- 사회적 기업(SE: Social Enterprise) :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나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사회적 목적을 위해 영업하는 기업
- 비영리 단체(NPO: Non Profit Organization) : 소유주나 주주를 위해 자본의 이익을 추구하지 않는 대신, 그 자본으로 어떠한 목적을 달성하는 단체.
반대 개념으로는 영리법인, 넓은 의미로는 특수법인, 인가법인 등을 비롯한 공공 단체(공법인)도 포함.
좁은 의미로는 비영리로 사회공헌 활동 또는 자선 활동을 하는 시민단체로 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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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기업 중에는 모태가 비영리 단체인 곳이 많고, 많은 사회적 기업가들은 여전히 비영리 민간단체의 정체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둘의 공통점은 공공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조직의 목적이라는 점이고, 명확한 차이점은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3가지 조건이 필요합니다.

1. 자금의 출처(수익 창출 방법)
2. ‘누가 수익을 가져가는가?’(수익의 귀속 대상)
3. 활동의 주체는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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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금의 출처는 어떻게 다른가?

- 사회적 기업: 출발할 때 정부 지원금을 바탕으로 성장하는 경우가 많지만, 궁극적으로는 원래 하고자 했던 영리사업 활동으로 돈을 벌고 다시 이 돈을 사회문제 해결에 사용합니다.
- 비영리 민간단체: 기부금, 출연금 등을 지원받아 다양한 사회적 문제들을 해결하는 방법을 찾고 실행합니다.

즉, 비영리 단체의 주된 수익 창출 방법은 기부금과 출연금이고, 사회적 기업의 수익 창출 방법은 고유의 영업 활동인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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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누가 수익을 가져가는가?

쉽게 말해, 단체나 기업의 통장에 있는 돈은 ‘누구의 것인가?’, 소유권이 누구에게 있는지 인데요.

- 사회적 기업: 사회적 기업은 스스로 번 수익의 60퍼센트 이상은 사회 문제 해결이나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하지만, 나머지는 주주나 출자자에게 배당하기도 하고, 나중의 사업을 위해 저축하기도 합니다.
- 비영리 단체: 비영리 단체의 통장에는 주로 기부금이나 출연금 등이 있는데 이 돈은 영업이나 제조 활동, 서비스 제공 활동의 보상금이 아닙니다. 즉, 수익금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자원봉사나 목적사업 활동을 통해 취약계층을 위해 전액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결국 이 돈은 비영리 단체 것이 아니라 취약계층에게 귀속됩니다. 만약 돈을 받고도 사업을 하지 않으면 그 돈을 지원해준 단체나 기관으로 반납해야 합니다. 비영리 단체의 활동가들의 인건비나 급여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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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활동 주체는 누구인가?

- 사회적 기업: 사회적 기업가와 기업의 구성원, 즉 직원입니다. 그리고 구성원의 50퍼센트 이상이 취약계층입니다. 이들은 기업을 통해 영업 활동이나 생산 활동, 서비스 제공 활동을 해서 직접 벌어 자기 자신과 취약계층을 함께 돕습니다.
- 비영리 단체: 시민활동가, 자원봉사자, 사회복지사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돕기 위한 주체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들은 생업이 따로 있기도 하고, 단체의 활동에만 전념하기도 합니다.




참고문헌: 이나현.2018.『나는 사회적 기업이다』.도서출판 비엠케이